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 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쌓아온 수처리 기술력과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는 수처리시설 현대화(개량, 증설, 이전), 자금 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노후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국내 첫 사업으로, 사업비는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에 달한다.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 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HTM Water System(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등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기술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사업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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