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이달 초 수도권에 첫 진출한 이후 태백산맥을 넘어 고랭지 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진출한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1000평 규모의 1004마트에 공급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동지역 주요 식자재마트로 공급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못난이 김치 3kg 규격 50박스를 이달 중순부터 공급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4월 초부터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10kg 못난이 김치 위주로 공급량을 점차 늘리며 강원권 주요 식자재마트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10kg 규격 국내산 김치의 틈새시장인 주요 식자재마트를 집중 공략할 경우 김치의병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충북의 못난이 김치가 태백산맥을 넘어 고랭지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추후 대전권, 충남권, 영남권도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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