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시진핑 주석 방문 소식·수주 이슈에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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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4-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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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상승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저우 공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규 수주 및 수주물량 증가 등 긍정적인 뉴스가 더해진 것도 주가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12%(980원) 오른 1만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지난 12일 시진핑 주석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현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시진핑 주석이 광저우 공장을 찾았다”며 “LG디스플레이 이외에도 광저우의 다른 공장 등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광저우 공장은 경기도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거점으로 알려졌으며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시 주석의 이번 LG디스플레이 공장 방문과 별개로 신규수주 및 수주물량 증가 등 긍정적인 뉴스가 잇따른 점도 주가 상승의 이유로 꼽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지난 3월 애플의 아이폰 디스플레이 패널 물량 중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36%까지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전날 언론매체인 디일렉(THEELE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대형 OLED(W-OLED) 패널 공급협상을 2021년 이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초기 공급물량은 20만대부터 시작해 연간 200만대 규모의 W-OLED 패널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신규고객 확보가 W-OLED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 대형 OLED 패널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W-OLED 패널을 연간 200만대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보급률은 당초 시장 조사기관의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며 내년 5%에 근접할 것”이라며 “2024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00만대가, 내년 글로벌 OLED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한국 TV 세트업체들이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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