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17일과 18일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참여예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 실무 기법을 포함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업을 즉시 제안사업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제출한 제안사업은 향후 사업부서 검토,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시민 투표를 통해 추진 사업을 선정한 후 2024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제안사업에 귀 기울이고 실제 예산편성으로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11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LED 가로등 교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확대 △시각장애인 ‘복약 안내 점자식별 스티커’ 보급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설치 등 251개 사업에 316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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