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주 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간 우주탐사·과학 협력 공동성명서를 통해 개별 연구기관 중심 산발적 협력이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NASA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내에서는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고, NASA와는 과제개발 논의 일정과 절차를 조만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화된 미국 위성 부품 수출통제정책이 국내 발사체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국 우주기업 간 협력을 위해 '한미 우주산업포럼'도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다음 달 중 '디지털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바이오 혁신 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이번 방미를 계기로 체결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간 합성생물학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혁신적 연구의 산실인 DARPA, ARPA-E, NSF TIP 등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고위험‧고성과 연구의 추진체계 및 이를 정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방미 성과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서울에서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과기공동위에는 양국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 우선순위와 협력 방안을 논의를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신흥기술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한다. 이후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 지구적 이슈 해결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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