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8일 개통한 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등에서 로그인을 위한 간편인증 기능 일부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 창구거래,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고 오후부터 간편인증 기능도 정상화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조회, 타행이체 등 주요 서비스가 정상 제공되고 있으나 간편인증 등록 시 휴대폰 문자 인증 기능에 오류가 있다. 단기간 사용자가 급증해 문자 발송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문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자인증 서비스 업체와 통신망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4일 이전 우체국 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로 인증할 경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정상 이용할 수 있으며 타행간 이체도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우체국 보험 앱도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인증 외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