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선두 지킨 임진희, KLPGA 3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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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5-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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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KLPGA 투어

  • NH투자증권 레이디스 FR

  • 임진희 버디5·보기1 68타

  • 최종 합계 201타 우승

  •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컵

공략 지점을 바라보는 임진희.

공략 지점을 바라보는 임진희. [사진=KLPGA]

임진희가 와이어 투 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1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위 박지영(14언더파 202타)을 1타 차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임진희는 1라운드와 2라운드 공동 선두였다. 이날 마지막 조로 출발한 그는 4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7번 홀 보기는 8번 홀 버디로 막았다. 11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박지영이 먼저 202타를 쌓으며 경기를 마쳤다. 방신실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17번 홀, 방신실을 향해 미소를 짓던 승리의 여신이 임진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방신실이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왼쪽으로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 프로비저널 볼로 플레이를 이었다. 방신실은 5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8.4야드(약 7.6m) 남은 보기 퍼트. 더블 보기 위기에서 방신실은 보기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 임진희는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18번) 홀, 임진희는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경험이 부족한 방신실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고 말았다. 거리 계산 착오다. 이 홀에서 방신실은 보기를, 임진희는 버디를 기록했다. 약 4m 거리에서 홀에 굴린 공을 떨궜다. 우승을 직감하듯 팔을 높이 들었다가 떨어지는 공과 함께 팔을 떨궜다.

드림(KLPGA 2부) 투어에서 KLPGA 투어 직행을 꿈꿨던 방신실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방신실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 2개를, 임진희는 버디 2개를 기록했다.
티샷 중인 임진희.

티샷 중인 임진희. [사진=KLPGA]

임진희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동료들이 물세례를 퍼부었다.

임진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 시즌 초반에 우승을 기록했다. 지금은 현실감이 없다. 잘 모르겠다. 마음을 내려놓고 치다 보니 우승할 수 있었다. (다승은)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두 번째 우승은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다. 올해 우승으로 매년 1승씩을 기록했다.

3연패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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