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선도대학으로"…전북대, 내년 '방위산업학과' 설립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3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북도, 다산기공 등 방위산업 전문 기업과 협약…내년 신입생 선발 목표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인 ‘방위산업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23일 전북도와 지역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다산기공(주)(대표이사 김병군), ㈜데크카본(대표이사 우종인), 비나텍(주)(대표이사 성도경)과 산‧학‧관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전북도가 국가 전략산업인 바이오·방위산업 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개설 추진에 이어 전북대와 지역 간 긴밀한 연대가  또 한 번의 결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 등 협약 기관들은 국가 방위를 위해 군사 물자의 생산과 개발에 기여하는 방위산업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방위산업 분야 전문 연구 인력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위산업 관련 기업과의 취업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대는 올해 계약학과인 방위산업학과 설립 및 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 연계를 위해 방위산업학과를 졸업하고 필요한 자격을 갖춘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우선 지원하고, 기업이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사진=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국내 연구 분야를 이끄는 최대 방위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미래 아젠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 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