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글로컬대학 유치해 지역 활력 불어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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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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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 미래포럼' 특강서 대학-지역 상생 전략 제시

[사진=전북대학교]

“지역 혁신 주체 및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18일 JB 미래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전북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 전략’을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글로컬대학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전북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과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전북대의 역할 등을 역설했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혁신 주체들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 총장은 이날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를 위해 학사구조 개편 등 담대한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범지역적인 성원과 긴밀한 협력 등도 요청했다.

양 총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는 지역교육의 위기이자 대학의 존폐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를 통한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며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지역과 국가,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향의 학사구조 개편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총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전략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는 전북대의 계획과 전략도 제시했다. 

최근 선정된 RIS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의 참여대학, 지역 혁신기관, 참여 기업 등이 연계된 ‘플래그십 전북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전북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양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를 위한 전북대의 담대한 변화와 혁신은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전북대가 뼈를 깎는 개혁을 기반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고,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JB 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국내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조찬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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