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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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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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충북 청주시가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 성안길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 기관인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는 대현지하상가를 청년이 주도하고, 청소년이 즐기고, 청주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를 비롯해 뷰티·농업·디저트·굿즈를 주제로 한 창업·창직 공간, 청소년 문화시설, 시민들을 위한 전시·휴게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지하상가 접근성 확보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방향 전환, 개방성 확보를 위한 시설 내부 벽체 제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중화장실 확대 등 시설개선안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청년 인구 유입을 견인할 독자적인 콘텐츠 발굴, 각 공간의 세부적인 운영 방안 등을 보완한 뒤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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