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전컨설팅지원단 시민의견 시 예산 반영될 연결다리 역할 해 달라"

  • 주민참여예산 참여 시민과 소통 강화

  •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제도' 올해 처음 시행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4일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지원단이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시 예산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연결다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사업의 예산 반영률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제도’를 시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필요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민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예산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제도는 이러한 시민들의 제안이 부서로 이송되기 전 내용의 적정·실효성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제안을 현실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실제 예산 반영률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공무원 등 다양한 인력으로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사전컨설팅지원단을 꾸려 최근까지 공모받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제안자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하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지원단 1차 회의에서는 단원 위촉과 금년도 제안사업 총괄내역 보고·분과별 검토가 진행됐으며, 지원단은 앞으로 두 차례 더 회의를 열어 제안사업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일반 시민, 시 위원회 등 다양한 제안자를 통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제안받아 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