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둘째 날, 순위표 뛰어오른 KGA 국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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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이동훈 기자
입력 2023-06-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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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A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2R

  • 7타 줄인 마다솜, 10언더파 134타 선두

마다솜, 김민별, 김민솔, 박민지(왼쪽부터). [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전현직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선수들이 순위표를 뛰어올랐다.

KGA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렸다.

대회 결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11·12·17·18·4·7·8번 홀)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65타는 데일리 베스트(일일 최고 성적)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10위에서 9계단 뛰어올라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마다솜은 2018·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20년 국가대표가 됐다.

마다솜은 "날씨가 좋았다. 기분 좋게 시작했다. '내 할 것만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그걸 이뤘다. 우승은 신경 쓰지 않고 내 것만 하면 등수와 상관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조에서 출발한 김민별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두 번째 최저타다. 마다솜과 마찬가지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10·12·14·17·5·7번 홀)를 적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김민별은 2017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과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22년 국가대표가 됐다.

김민별은 "깃대 위치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어려운 거에 비해 좋은 플레이를 했다. 실수가 없어서 18홀 내내 어프로치를 하지 않았다. 다 퍼팅을 했다. 샷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민별과 공동 3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현직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이다. 김민솔은 이날 버디 6개(4·5·9·12·13·16번 홀), 보기 3개(10·11·14번 홀)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016년 국가대표였던 박민지와 2019·2020년 국가대표였던 이예원은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에서 위치했다.

박민지는 "샷과 퍼트감이 어제보다 좋았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무리를 잘했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어려워서 좋기도 하다. 이런 곳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얻은 방신실은 이날 힘든 하루를 보냈다. 버디 6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39위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은 3오버파 147타로 설정됐다. 그 결과 61명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 기권한 사람은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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