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빈집서 여고생 포함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사진=경기도 남양주경찰서]



경기도 남양주시 한 재개발지역 내 빈집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8일 낮 12시2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한 재개발지역 내 빈 주택에서 A씨(39)와 B씨(28), C양(19)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C양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들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추적 분석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고,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뒤, 해당 장소로 이동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등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희망의 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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