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스타벅스,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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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6-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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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식 개선 목적…대상 2명 등 22명 수상자 선정

스타벅스,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박예슬씨와 하영윤씨,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20일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하모니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
 
지난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2명에게 각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씨의 ‘알록달록’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하영윤씨의 ‘편견 없는 나무’가 선정됐다.
 
텀블러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스타벅스 최초의 포괄적 인테리어 적용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오픈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들은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로 제작돼 올해 하반기 중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용 MD로 판매 예정이다. 수익금은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해 모든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911명으로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1%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운영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편견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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