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2일 서울시에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서울시와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은 미국 등에서 시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서울 용산구, 성북구, 하남시, 충주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향후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 지원 협력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협력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영웅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보훈정책 추진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타 지방자치단체와도 업무협약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나 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춧돌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