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장초반 강세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57분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4.53%(710원)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2.33%), 대한항공(1.89%), 아시아나항공(1.22%), 에어부산(2.01%), 티웨이항공(2.18%) 등도 상승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4%(1.67달러) 내린 배럴당 67.70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2.6%(1.92달러) 하락한 배럴당 7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은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항공사들의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객 수요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 변수인 유가와 환율까지 하락하며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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