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아쿠아팜 스타트업 에이디수산(대표 이두현)이 신용보증기금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위험한 바다에 먼저 뛰어든 펭귄을 의미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미래 유니콘 기업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 선정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제도다.
26일 에이디수산에 따르면 글로벌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받은 스마트 아쿠아팜 시스템 기술 독창성과 시장성, 글로벌 진출과 확장 가능성을 평가 받아 퍼스크펭귄에 선정됐다.
에이디수산은 데이터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생산한 무항생제 ‘아라새우’를 국내 우수한 대기업 및 백화점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양식업계 최초로 자사 스마트 아쿠아팜을 플랜트 수출 중이다.
최근 일본 방사능 폐수 방류로 인해, 수산업계는 고심이 깊다. 그러나 에이디수산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통해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하고 건강한 새우를 생산, 유통해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에이디수산은 전북 고창에서 스마트 아쿠아팜을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알제리아 등에서 스마트 아쿠아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에이디수산은 최근 국내 임팩트 투자사 D3 쥬빌리파트너스와 블리스바인벤처스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태리 패밀리 오피스 RaMo S.p.A 해외 투자를 받아 수출기업 글로벌화도 꾀하고 있다.
이두현 대표이사는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을 발판 삼아 스마트 양식업계 혁신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글로벌 진출을 발판삼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