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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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6-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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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용산 더네이쳐홀딩스 본사에서 글로벌 각 국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셔널지오그래픽 24 SS 글로벌 수주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글로벌 진출 국가 대상 수주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용산 본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2024 SS 글로벌 수주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회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진출 및 관심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바이어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홀더인 디즈니 관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수주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부문의 확장성을 위해 ‘키즈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키즈 아이템은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향후 다른 국가로 진출 확장하기 위해 각 국가별 담당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주력 아이템에 대한 직관적 연출과 마케팅,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만큼 해외 시장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디자인부서도 신설해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올해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글로벌 사업 확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BESTSELLER)와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중국 본토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 중심가 메인 쇼핑몰 ‘합슨’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 후 한 달 간 목표 대비 120% 실적을 달성했다.
 
홍콩에서는 올해 4월 2개점을 추가 오픈하면서 총 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5월 홍콩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이 237% 신장했다. 올해 4월에는 대만 타이중 도심 메인 쇼핑몰 ‘라라포트’에 첫 매장을 열고 목표 대비 270%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호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알퀘미그룹을 통한 홀세일로 전개하며, 현재까지 멜번, 시드니 등에서 총 4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각각 2개씩 추가 오픈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연내 총 8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트렌드가 아닌 필수 조건으로 떠오른 만큼, 내셔널지오그래픽 2024 S/S 컬렉션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 제품 개발 수준을 넘어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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