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변호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故 조중필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였다.
당시 검찰은 미국인인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 중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무죄가 확정됐고, 2011년 재수사 끝에 패터슨이 진범으로 밝혀지면서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 -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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