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1일 막판 분전에도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안산은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강준모-가브리엘-김범수가 앞장섰고, 측면에는 김채운과 이건웅이 퍼졌다. 중원에는 김진현과 김재성이 짝을 이뤘다. 이어 스리백 수비는 장유섭-김정호-고태규,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이 초반부터 부산을 위협했다. 가브리엘이 전반 9분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부산 골키퍼 구상민에게 잡혔다.
김범수가 빠른 발로 부산 골문을 노렸으나 전반 20분 단독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안산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준모가 전반 37분 상대 수비를 달고 다니면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준희를 교체 투입했다. 5분 뒤 티아고를 넣으며, 만회골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 골문을 노리던 안산이 만회골에 성공했다. 김범수가 후반 31분 왼 측면에서 온 티아고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후 안산은 분위기를 되찾았고, 후반 43분 윤주태와 이규빈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고, 1-2 패배를 아쉽게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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