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 청상아리가 출몰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항을 찾은 물놀이객과 레저활동객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낚시어선 A호 선장이 상어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했다. A호 선장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만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3.7km 떨어진 지점에서 2∼3m 크기의 상어가 선박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촬영해뒀다가 입항 후 포항파출소에 제공했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청상아리 일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청상아리는 잡식성으로 사람을 향한 공격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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