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 누계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3887억원이다.
총 가입자수는 6월말 기준 22만2107명으로, 이는 시 전체인구 80%가 넘는 규모다.
실제로 6월까지 시민에게 지급된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은 올해 총 1929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86만원이 넘게 혜택이 돌아간 셈이다.
시는 최대 10%의 인센티브를 충전할 때 추가적립금으로 먼저 지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촉진지원금 최대 10%는 그대로 유지해 최대 20%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반면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액을 이달부터 월 10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원으로 동일하다.
시는 물가인상이 치솟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지역 대표 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 도시숲으로 탈바꿈
익산시와 국가철도공단은 10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익산, 숲에서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송학동과 오산면 장항선 폐철도 3.5㎞, 면적 7ha에 숲을 조성하,고 각 지점마다 쉼터와 철도 간이역을 복원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마련키로 했다.
올해는 송학동 구간 1.5㎞, 3ha를 조성하고, 오산면 구간 2.0㎞, 4ha는 2024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교통도시 익산의 근현대 역사를 담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철거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는 2021년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철도 유휴부지에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35억원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도시숲 등의 조성ㆍ관리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계획을 도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