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리를 이뤄내진 못했다.
15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안산은 이날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이현규-김경준-홍재훈이 앞장 섰고, 측면과 중원에는 신민기-윤주태-김재성-이승민이 뒤에서 받혔다.
스리백은 장유섭-김정호-고태규,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은 초반부터 부천의 공세에 시달렸으나 끈끈한 수비와 이승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다 전반 34분 이의형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을 허용한 안산이 반격에 나섰다. 윤주태가 전반 38분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은 이범수에게 막혔고, 안산은 전반 42분 유승현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더 어려워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준모와 티아고를 투입했고, 6분 뒤 김범수와 이준희를 동시에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발이 빠른 김범수를 중심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프리킥 기회에서 티아고가 슈팅 대신 패스로 허를 찌르려 했으나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강준모가 득점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이범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안산은 막판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몰아 붙였지만, 0-2 패배를 막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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