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6일 전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과 경기도 이천호국원을 찾아 국립묘지를 점검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서울현충원은 최근 토사가 일부 유실됐으며 이천호국원은 묘역 확충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번 비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로 꼼짝도 못하고 뉴스만 보고 있자니 예천 산사태,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안타까운 소식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마침 어제 자정 기준으로 5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 오늘 아침 당장 국립묘지부터 찾았다”고 적었다.
이어 박 장관은 “호국영령을 모신 곳에 누수나 침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서울현충원과 이천호국원 묘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천호국원 확충공사 현장까지 둘러보았는데, 다행히도 국립묘지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