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장마철 폭우에 불안정한 강보합세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입력 2023-07-18 0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3년 7월 셋째 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회원권시장의 강보합세가 금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이 지속되면서 회원권 거래 집중도가 떨어지는 분위기가 엿보이지만 주요 종목들은 정중동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금주에는 자산시장 내 금리 인상 요인에 따른 불안감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희석되는 양상이 빚어졌고 이는 회원권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도출됐었다. 그렇지만 점차 기상이변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라 일부 지역별 골프장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가운데 일시적이나마 골프 수요가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실거래 비중보다는 이후 매매 시점에 대한 문의성 주문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초고가 종목들이 견고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 부족을 빌미로 여전히 실거래가 어려운 여건에 보합세를 지켰고 고가 종목은 강남권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강북 도심에서 가까운 서울과 서원밸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세를 이끌었다. 

서원밸리는 그린피 인상논란으로 상대적으로 시세가 약화했던 흐름에서 금주 5.9% 상승을 나타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저가 종목군은 강보합세 내지는 보합으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보이는데 주요 종목 중에서 자유와 수원, 한성 등의 시세가 1~2% 수준 올랐고 자유 회원권은 금주 재차 상승에 성공하면서 장기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강보합을 이어 영남지역은 수급 여건에 따라 지역 대표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점에서 조정양상을 보이던 대구권 종목들이 상당수 반등에 나섰지만 부산지역에서는 일부 고가권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소폭 하향 추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분위기가 전해졌다.   

이외 리조트형 회원권은 제주도가 한동안의 부진했던 흐름을 깨고 반등을 모색 중이지만 강원은 오히려 약보합이 짙어지면서 활기를 찾지 못했다. 

한편 지지부진한 거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골프회원권지수(ACEPI)가 단기저항선이 1300 포인트를 웃돈 후, 금주 3.5 포인트 추가 상승함에 따라 1311.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상승 종목 개체 수는 정체된 흐름이더라도 하락하는 종목 개체 수 또한 많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빚어진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예측해 볼 수도 있는 여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