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의 대중화를 선도할 조선팝 예술가를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전통음악에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을 30분 정도 단독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연령·나이 제한 없음)이다.
시는 서류 및 영상 심사,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종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조선팝 페스티벌에 선정된 팀에게는 300만 원의 출연 지원금이 지급된다.
전통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축제인 ‘2023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의 실력 있는 조선팝 음악인을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무대다.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공연 무대가 구상됐다.
특히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을 더욱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시는 소리의 고장 전주를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장르인 조선팝의 본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풍패지관(전주객사)과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조선팝 상설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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