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북상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국 8개 시·도로 철수한 가운데, 전북 부안군은 전북에 남은 8개국, 3560여명을 대상으로 미니잼버리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미니잼버리는 방글라데시와 아일랜드, 인도, 포르투갈, 폴란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이집트 등 8개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했다.
미니잼버리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3개조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체험,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및 새만금홍보관 견학, 직소천 및 부안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안전한 미니잼버리 개최를 위해 영외과정활동장에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그늘막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시했으며, 스카우트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물 약 1만여개를 배부했다.
특히 부안군 하서면 하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미니잼버리 영외과정활동장을 찾아 전북을 떠나지 않고 세계잼버리를 이어가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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