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8시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가 빈소에 들어오자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이 고성을 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빈소를 방문한지 약 17분 뒤에 조문을 마치고 나왔다. 이날 조문에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동행했다.
정부에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박진 외교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보통 상주하고 똑같다. 계속 눈물만 흘리고 계실 수 없겠지만"이라며 빈소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이) 여러 손님들을 한 분 한 분 맞으시고 가능한 한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며 "보통 상주보다 말씀을 많이 듣고 나누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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