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안전‧흥행 한 자리에"…익산 보물찾기 축제,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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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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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찾기·게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축제로 업그레이드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익산 보물찾기축제가 게임형식을 결합해 재미‧안전‧흥행을 모두 잡는다.

16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가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익산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보석산업과 문화를 결합해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킴으로써, 귀금속보석단지를 보석문화거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방식을 대대적으로 변화시켜 보물찾기에 게임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축제로 추진한다.

지난해 밀집과 혼잡을 일으켰던 오프라인 쪽지 방식을 벗어나 올해는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해 보석단지 곳곳을 돌아보게 했다. 

AR은 과거 유행했던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보물찾기 게임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AR 프로그램에 따라 축제 참가자들이 보물을 찾아 넓게 분산되어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밀집 현상에 대비해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리적인 분산을 시도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또한 축제 참가자 수를 제한해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확보에서 적정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질을 높였다. 

이를 위해 전체 공간을 계산해 위험 기준인 1㎡당 5명 이하로 맞추기 위해 사전접수 비중을 늘리고 현장접수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게임이벤트를 한층 더 강화해 축제 행사장 전체가 게임처럼 느껴지도록 요소요소마다 재미를 부여해 게이미피케이션 축제로 방향을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 스탬프투어 오프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보석박물관 광장으로 축제장을 넓혀 전통적인 방식으로 보물을 찾는‘추억의 보물찾기’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석과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보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산업에 실감콘텐츠와 관광이 콜라보한 보석테마가 익산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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