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간편식, 시니어 배송원이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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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8-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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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MOU 체결...노인 일자리 창출 기여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과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과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60세 이상의 시니어 배송원을 활용한 간편식 배송서비스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이루리는 시니어 배송원(60~74세)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정기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정기 배송이 필요한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제조한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옹고잉’ 서비스를 활용해 배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과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니어 생계형 일자리 발굴·확산 △맞춤형 건강식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연계 사업 지속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배송원의 특성을 고려해 빠른 도착시간보다 점심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직장인 점심 식사 배송을 중심으로 옹고잉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건강하고 편리한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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