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직장갈등 예방 도울 '협상스킬 자기테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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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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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직장 내 괴롭힘 등 증가하는 갈등 예방을 위한 협상기업 점검법을 제공한다.

중노위는 직장인을 위한 '협상 스킬 자기 테스트'를 누리집과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협상 중요성에 대한 인식 항목과 협상 준비부터 합의 이행까지 관련 중요 열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테스트 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할 수 있다.

국내 굴지의 노동 협상 전문가들이 항목 개발에 참여했다. 이 같은 자기 테스트 항목 제공은 미국과 영국 등 분쟁해결기구에서 이전부터 해왔던 것이라는 게 중노위 설명이다.

중노위는 테스트를 오는 8일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직업훈련포털(HRD-net), 고용보험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제공한다. 참여자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결과는 이달 말 발간 예정인 중노위 계간집 '조정과 심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취업부터 퇴직까지 직장생활은 협상의 연속"이라며 "협상 스킬을 키워 직장 생활 보람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 스킬 자기 테스트 항목 자료중앙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협상 스킬 자기 테스트' 항목 [자료=중앙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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