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의 계속된 도발 "김연경, 사과문 올리면 그것만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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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9-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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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다영 추정 SNS 계정
[사진=이다영 선수 추정 SNS 계정]

이다영 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가 선배 선수 김연경을 향해 이번에는 “사과문을 올리면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5일 오전 이다영 선수 추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이다영은 김연경 선수와 나란히 팔베개를 한 채 다정하게 누워 찍은 귀여운 표정의 셀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다영은 이전부터 SNS를 통해 김 선수를 겨냥한 폭로를 도발적으로 지속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이다영은 김연경과의 이전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캡처본을 한 차례 공개한 데 이어 이튿날 김연경이 자신을 유흥업소 여자 취급했다는 폭로를 전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공유하며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문구를 적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 선수는 과거 자신의 학교 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난 2021년 국내 리그에서 퇴출당해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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