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올해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12만원 인상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

22일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따르면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 투표 결과 찬성 61.6%로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2127명 중 88.5%인 188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160명, 반대 722명(38.3%), 무효 1명(0.1%)이다.

노사는 지난 21일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상품권 4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제도개선 TF 운영, 해외연수 실시 등의 조항도 담겨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16일 상견례를 가진 후 4개월 만에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조만간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임금 교섭을 추석 전에 마무리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 최근 수주 급증에 따른 공정 만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사진=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사진=현대삼호중공업]


디지털캠프광고로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