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24일 야권 인사들이 집합한 가운데 "진교훈의 승리는 상식의 승리, 정의의 승리, 강서구민의 승리"라며 다음달 예정된 보궐선거의 필승을 약속했다.
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에서 "강서구를 가장 안전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을 상실한 공직자가 그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은 한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최악의 기록"이라며 "김태우 전 구청장을 후보로 만든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으며, 국민의힘은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안무치한 행태에 강서구민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김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에 현명한 강서구민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공약으로 '강서구민께 드리는 진교훈의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각각 △김포공항 보물단지 만들기 3단계 프로젝트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강서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 강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함께 잘사는 민생경제 생태계 구축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강서 등이다.
추미애 상임고문과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도 참석해 진 후보를 축하했다.
추 상임고문은 "가장 모범된 공직자로서 그동안 민생을 돌보고 치안을 돌보고 현장을 발로 뛴 '진짜 교훈' 후보가 누구냐"며 "이번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윤석열 폭주기관차를 막아내야 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탈당이 5697명, 입당이 2만7774명으로 '입당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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