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과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사로에 설 여자 대표팀은 6일 오전 9시 40분부터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되는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는 여자부 8강전,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먼저 열리며 남자부 8강전은 오후 2시 30분 막을 올린다.
전날 일본을 2-0으로 꺾은 한국 야구는 같은날 오후 1시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홈 팀 중국을 상대로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패해 슈퍼라운드를 1패로 출발한 한국은 전날 일본전 승리로 1승 1패가 됐다. 중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만과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중국에 패하면, 결승 진출은 좌절된다.
배드민턴은 준결승 일정을 이어간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준결승, 최솔규(요넥스)와 김원호(삼성생명)가 남자 복식 준결승,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이 여자 복식 준결승, 서승재(삼성생명)와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 복식 준결승을 각각 치른다. 결승전은 모두 7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도 6일 첫선을 보인다. 브레이킹은 같은날 오후 3시 30분부터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예선을 시작, 7일 오후 9시 남녀 각각 1명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브레이킹 강국' 한국은 비보이 김헌우(Wing)와 김홍열(Hong10), 비걸 전지예(Freshbella)와 권성희(Starry)가 출전, 역사적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라이징 스타 이도현(블랙야크)이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른다. 이도현은 같은날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리드·볼더링) 준결승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명이 겨루는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오후에 열릴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