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식약처 맞은편)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고, 장소도 오송역이 아닌 화장품뷰티엑스포가 처음 개최됐던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변경됐다. 충북도는 야외 행사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바이어 및 관람객 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시설로 기업관, 비즈니스관, 뷰티정원&꽃탑, 메인무대, 그늘쉼터, 푸드트럭&식음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행사 프로그램으로 미용경연대회, 화장품국제컨퍼런스, 국제창업기능대회, 바이오의과학경연대회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참여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기업관과 마켓관을 통합해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참여기업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하기 위해서는 기업관과 마켓관에 부스를 각각 설치해야 했으나, 올해 행사부터는 제품 홍보와 판매가 기업관 한 부스에서 모두 가능하다.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오감만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징조형물로 ‘오송퍼퓸’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꽃향기를 선사한다. 또 꽃들로 가득한 뷰티정원에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장과 인근 충북C&V센터 사이 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푸드트럭을 운영해 맛있는 먹거리도 제공한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대했다. 주차장은 관람객용(400면), 기업관계자용(300면), 대형버스용으로 구분해 넉넉하게 마련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오송역(3번 출구 맞은편 버스 충전소)에서 행사장까지 15∼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점, 쉼터, 그늘객석도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K-뷰티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수출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진성바이어를 초청하기 위해 코트라 등 바이어 유치기관의 엄격한 자체 검증을 거쳐 대상자를 선별했고, 참여기업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초청대상자를 확정했다.
아울러 중국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화장품 인기가 상승세인 베트남 뷰티인플루언서 현장 홍보 방송을 진행하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식도 개최해 화장품산업 진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국내 우수 화장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하고 인기제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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