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네이버, 내년 실적 개선폭 확대될 전망"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1사옥과 제2사옥 사진네이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1사옥과 제2사옥 [사진=네이버]
한국투자증권이 6일 네이버에 대해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2조4400억원, 15.1% 증가한 380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조600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고정비 통제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내년에도 비용 효율화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부진했던 광고가 4분기에는 개선될 전망으로, 10월부터 광고 경기가 돌아서고 있고 네이버 앱 개편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회복 또한 기대가 가능하다"며 "커머스는 도착보장 등 신규 솔루션 수익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광고, 커머스, 콘텐츠와 핀테크 등 대부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사업의 적자는 3분기 870억원으로 늘어났으나, 데이터센터 각이 완공되며 내년 관련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5.1%로 하락한 영업이익률(OPM)은 내년 15.6%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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