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응이선 중점경제구역을 방문해 각종 프로젝트 전개 상황을 점검했다.
11일 띠엔퐁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타인화성을 방문하고, 응이선 정유화학 플랜트를 포함한 응이선 중점경제구역 주요 프로젝트 실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응이선 경제구역은 베트남 정부가 8개 주요 해안 경제 구역 중 하나로 선정한 다중 산업, 다중 분야 통합 경제 구역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정책을 갖추고 있다. 응이선 경제구역은 55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중 25개 산업구역이 있으며 면적은 약 9057.9헥타르(ha)이다.
특히 응이선 경제구역 내 위치한 응이선(Nghi Son) 정유화학 플랜트는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합작투자 사업이다. 응이선 정유화학 플랜트 투자자의 면면을 보면 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이 지분의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이데미츠코산이 35.1%, 유럽쿠웨이트석유가스회사(KPE)가 35.1%, 일본 미쓰이화학이 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전체 육지 면적은 670ha, 해상 면적은 590ha이다. 원유는 쿠웨이트에서 수입하며, 연간 1000만톤의 정유 능력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90억 달러이다.
응이선 정유화학 플랜트 운영사(NSRP)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방파제 건설비 지원과 더불어 재정 구조 조정 프로그램 및 종합 혁신안 등을 제안했다.
이에 팜민찐 총리는 “이는 현재 최대 규모의 합작 투자 프로젝트로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부 차원과 더불어 모든 기술적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NSRP와 당사자들이 ‘조화로운 이익, 위험 공유의 정신’으로 구조 조정 작업에서 베트남석유가스그룹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상공부,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관련 부처 및 기관에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여건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석유 공급을 보장하고 국내 석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NSRP 경영진에게 응이선 정유화학 플랜트가 보안,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절대적으로 보장할 것을 지시하면서, 특히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베트남 국내 시장 공급을 위해 상공부에 등록된 계획에 따라 석유 자원을 생산하고 완전한 공급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팜민찐 총리는 응이선 정유화학 플랜트 방문 이후, 응이선 항구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메(Me)섬 생태관광지구 조성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