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경제지표·미중정상회담 소화하며 상승 마감…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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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1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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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국경제지표 결과와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p(0.06%) 오른 2488.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어제보다 3.19(-0.13%) 내린 2483.48 출발, 장 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21억원, 647억원을 순매도하며 등락에 일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기아는 3.68%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 외 셀트리온(1.94%), 삼성SDI(1.45%), 현대차(1.26%), 삼성전자(0.83%)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5p(0.22%) 오른 811.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24(-0.03%) 내린 809.12로 출발, 오후 직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509억원어치의 물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4.62%),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 펄어비스(3.55%)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 외 에코프로(-3.92%), 포스코DX(-3.70%), 알테오젠(-3.04%), 에코프로비엠(-3.0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8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히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다"면서도 "경제지표 결과와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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