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성남FC 원정서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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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3-11-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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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하위 탈출로 유종의 미 거둬

사진안산그리너스FC
[사진=안산그리너스FC]

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기나긴 무승 터널을 지나 유종의 미를 거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천안시티FC와 승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뤄냈지만, 팀 득점에서 7골 앞선 안산이 12위를 차지하며, 최하위 탈출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 했다.

금일 경기에서 안산은 3-4-3으로 변화를 줬다. 스리톱은 정지용-정재민-김범수가 앞장섰다. 측면과 중원은 이택근-노경호-최한솔-김재성이 나섰다. 스리백 수비는 정용희-김정호-이건웅이 나란히 했고,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성남이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안산은 이승빈의 선방과 수비 집중력을 위기를 막아냈다.

안산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최한솔이 전반 12분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성남의 반격이 있었지만, 수비가 무너지지 않은 채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에도 성남의 공세는 여전히 계속됐다. 위기 넘긴 안산은 후반 12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정지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성남 골키퍼 김영광 정면에 걸렸고, 흘러나온 볼을 김범수가 슈팅으로 이었음에도 김영광에게 또 막혔다.

안산은 후반 21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범수와 정지용이 나오고 강준모와 이현규가 투입됐다.

이후 연속적으로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노경호가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온 김재성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잇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32분 베테랑 공격수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는 적중했다. 윤주태는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안산은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고, 2-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와 함께 최하위 탈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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