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박정보)은 지난 13일 안보자문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탈북민 자녀 19명에 대해 장학금 10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경찰청 지휘부, 도경찰청 및 22개 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께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을 목표로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치안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 정성치안’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전남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우리 지역 북한 이탈 주민들이 적응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 경찰도 탈북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외 안보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는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07년 10월 11일 결성 이후 매년 북한이탈 주민 자녀 장학사업 및 의료·법률·취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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