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생성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환각 현상, 편향성, 오류, 지적재산권 침해, 민감정보 유출 등 비즈니스에 엄청난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AI의 비즈니스 활용이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는 △자사 데이터 및 기밀 유출, 데이터 품질 문제 △AI 모델에 대한 신뢰·편향성·투명성·환각 문제 △유럽·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까지 확대되고 있는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법제화와 함께 기업에 대한 징벌적 규정 구체화 등 세 가지를 AI를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있어 대표적인 도전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대표는 "생성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AI 위험 요소들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AI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를 위한 데이터, AI 모델, AI 도입·확장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고려가 AI 도입 검토 시 처음부터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왓슨x.거버넌스는 설명 가능성·공정성·견고성·투명성·개인정보 보호를 토대로 마련돼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보안과 신뢰성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이지은 전무는 "IBM 왓슨x. 거버넌스는 AI 생애주기 거버넌스와 AI 위험 요소 관리, 규제 준수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기술을 제공헤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왓슨x.거버넌스는 다양한 LLM과 머신러닝 모델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기업이 여러가지 AI 모델에 대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모니터링하며 시정 조치를 취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가시성과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에서 AI 거버넌스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왓슨x.거버넌스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에게 더욱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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