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목욕탕 등 전기안전시설점검 실시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24일 오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합동감식반이 합동 감식 진행 차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목욕탕 여탕 내 감전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24일 오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합동감식반이 합동 감식 진행 차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종시가 지역 목욕탕 20곳을 포함해 실내 수영장, 다중이용시설, 2023 세종 빛 축제장 등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시설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 발생한 감전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24일 시는 시청 재난안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조치원읍 목욕탕 감전 사고 후속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지원 대책 및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행정부시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와 함께 유가족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민안심보험과 관련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보험사와 협의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도 지원한다.

특히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목욕탕 20곳과 실내 수영장 17곳,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전기안전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5시 37분 경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 내 온수탕에서 70대 입욕객이 감전사로 참변을 당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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