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이 내일 일정이 있어 서울에 오는 차에 이 대표 병문안을 오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당 대표실은 이 대표가 회복 치료 중이라 면회가 어렵다며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마음 써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라고 공지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피습당했다. 부산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혈관 재건 수술 등을 받았고, 현재 회복 치료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병상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입원한 녹색병원을 직접 찾아 단식을 만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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