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이 온라인을 통해 4만명이 넘는 당원을 모집했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게시한 지 나흘 만이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원 모집 인원에 대해 "4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4만424명의 동지와 함께'라고 적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홈페이지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 전 대표는 개혁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위원장과 지난 6일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에도 나선 바 있다.
그는 8일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자격으로 국회에서 당의 정강과 정책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시·도당 창당과 등록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20일께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도 개최한다.
한편 이 전 대표 측근 중 하나인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심을 무시하는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는 위대한 정치 혁명에 나서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개혁신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김 전 실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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