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글로벌 동시 공개…韓·日 등서 방영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TV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 동시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원작 웹소설과 이를 기반으로 연재된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참여했다. 한 회당 애니메이션 길이는 약 30분 내외로, 시즌1의 회차는 총 12화로 구성됐다.

1화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개됐으며 앞으로 매주 1회씩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라프텔 등 OTT를 통해 선보인다. 국내 방영 TV 채널은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로, 자막판 기준 매주 일요일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월요일 애니맥스에서 한 화씩 방영된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웃돌며 글로벌에 'K-웹툰'이라는 장르를 각인한 IP다. 지난해 7월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 개의 대죄' 등을 히트시킨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피쳐스'와 협업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13일 전국 CGV 60여개관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태국 등 10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1, 2회차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으로 북미 타파스 등 카카오엔터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선보이는 원작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스핀오프 웹소설인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넷마블이 제작 중인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