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산과 양육 등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위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159개 새일센터 중 80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개인에게는 △경력 개발 △심리·고충·노무 상담 △멘토링 서비스 △경력 단절 예방 자문 상담을 제공한다. 기업에는 △인사·경영·조직 문화 개선 자문 상담 △교육과 연수 △직장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마련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기업은 가까운 새일센터를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이·전직, 경력 발전 상담 희망자 등이 스스로 경력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여성경력진단검사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새일센터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도록 구직 상담, 직업 교육훈련 등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만명의 여성이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서울 종로·인천 광역·충북 광역·전북 광역 새일센터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력 단절 예방 심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