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철규 공관위 합류 문제없어, 전략공천은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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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수습기자
입력 2024-0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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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친윤(윤석열)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관리위원회 참여에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최근 인재영입위원장직을 오래 맡아온 만큼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옹호했다.

    김 전 대표는 "정당은 이념을 함께하는 이들이 정권 창출의 목적을 갖고 모인 집단인데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지향점이 달랐다"며 "서로 합쳐진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는 그동안 정치사를 빗대어 볼 때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7선 출마 도전을 묻는 질문에 "정치적 연고를 따를 것"이라며 기존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현 중구·영도구)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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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하산 공천 멈추고 모두 경선시켜야"

  • "야권 분열, 결국 공천 싸움에서 비롯"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친윤(윤석열)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관리위원회 참여에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최근 인재영입위원장직을 오래 맡아온 만큼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옹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의원의 참여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관여가 우려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일이 생기면 당이 분열돼 선거에 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및 검찰 출신 인사들의 공천 문제에 대해 "모두 경선시켜야 한다. 이미 우수한 사람들이고 정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분들이다"라며 "그런 분들이 정치 신인으로서 처음부터 정의롭게 등장해야지. 왜 권력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정치에 진입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간의 이른바 '제3지대' 연대 성사 가능성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전 대표는 "정당은 이념을 함께하는 이들이 정권 창출의 목적을 갖고 모인 집단인데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지향점이 달랐다"며 "서로 합쳐진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는 그동안 정치사를 빗대어 볼 때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7선 출마 도전을 묻는 질문에 "정치적 연고를 따를 것"이라며 기존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현 중구·영도구)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부산 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은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이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지난해 탈당 및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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