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5일 전남 구례군에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한 추진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 구례군 문척면 일원에 500MW(250MW×2기)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에는 약 1조3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관계자, 구례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구례 양수발전 추진사무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유대를 강화한다. 또한 양수 발전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사업 전반의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추진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구례 양수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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