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지난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야제 및 출범식, 데이터 전환 완료와 관련해 “도가 책임지고 하면 잘 해낼 수 있다는 성공스토리를 썼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많은 도민들께서 뿌듯해 하고 희망이 생긴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기대가 큰 만큼 우리에게 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차질없이 전북특별자치도로서 부여받은 기회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치밀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지사는 민생 중심의 도정을 부각했다.
실·국별 업무보고를 충실히 준비하는 동시에 그동안 도의원들의 의정 발언으로 제안된 사항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의회와 소통강화도 요청했다.
아울러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출장과 대해 “CES 2024에서 최초로 전북관을 설치 운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이번에 주목 받은 푸드테크·애그테크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8일 교육부가 발표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이차전지 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 날 태어난 특별둥이에게 축하메시지 전달
21일 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출범일인 1월 18일에 태어난 첫 번째 ‘특별둥이’는 이날 오전 6시12분 전주시 효자동 소재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지사는 역사적인 날의 첫 번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신생아와 부모에게 친필로 작성한 축하카드를 전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축하카드에 “특별한 전북에 찾아온 특별한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전북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가는 일이 기쁨과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결재로 ‘다함께민생 도정운영계획’에 서명하며 첫 날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앞으로 김 지사는 제조업체와 전통시장, 농어촌 등 민생현장 방문을 대폭 늘리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올 한해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지사는 전주시 효자5동 주민센터에서‘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받고 행정정보 시스템 점검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도는 모든 시스템을 평일에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도 15시간 만에 230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100% 전환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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